[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 서울근교 나들이 데이트 추천

 

강릉 카페 하면 떠오르는 '테라로사' 에 다녀왔다. 1세대 바리스타가 강릉에서 스페셜티 커피로 시작해 유명해진 테라로사. 이제는 전국에 여러 개의 지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강릉에 가면 본점을 가보고 싶었는데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은 서가 컨셉으로 분위기가 색달랐고 안목해변, 강릉시내 등과 멀지 않아 좋아서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으로 선택!

주말이고 연휴라 그런지 카페 안은 이미 사람들이 붐볐고, 좌석의 거의 가득 차 있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에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많은 책들과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카운터 뒤 쪽에 테라로사 커피 원두와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주문 줄 서있으면서 살짝 구경했다. 원투 패키지가 이뻐서 인상적이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커피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할 수 있도록 카운터에 빵과 쿠키도 몇 종류 있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커피, 티 메뉴와 가격. 드립 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서 오늘의 드립 커피 1잔과 아이스 라테 1잔을 주문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메뉴

 

사람이 정말 많았어서 주문이 이렇게 많이 밀려있더라. 음료 받기까지 대기시간 20분. 이번 5월 연휴가 정말 황금연휴이긴 했나 보다.

 

커피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 좌석도 찾을 겸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내부 구경을 시작했다. '서가' 컨셉답게 곳곳에 책이 정말 많이 '이쁘게' 배치되어 있더라. 지하 1층은 키즈 도서관 컨셉이고, 2층은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책들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함께 있었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2층 내부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2층 내부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야외 좌석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1층 실내 좌석은 거의 만석이어서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외부 좌석 분위기가 더 좋아서 외부에 자리를 찾기로 했다. 외부 좌석은 호수가 보이는 뷰였고, 좌석 간격도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약간 알록달록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부 공간.

 

 

키즈 도서관 컨셉의 지하 1층. 키즈 도서관에서 나가면 오디토리움 같은 공간이 있다. 여긴 정말 사람이 없어서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으나 뙤약볕에 여기서 커피를 마시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곳은 고요한 분위기여서 해 질 녘이었거나 그늘이 조금만 있었더라도 우리는 여기서 커피를 마셨을 것 같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지하1층 키즈 도서관 외부 좌석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과 혼자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을 제외하고 커플이나 성인들은 없더라.(당연하겠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으로와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오디토리움 같은 외부 좌석은 아이가 뛰어놀 수도 있으니 좋을 것 같다.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지하1층 키즈 도서관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은 벽면 가득 채운 책들이 주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었다. 게다가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부 좌석은 어느 정도의 그늘이 있고 물가 근처라 그런지 산들산들 바람도 불어서 너무나 좋았다. 커피로 유명한 곳인 만큼 커피맛은 당연히 좋았어서 만족!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45
*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 주차: 가능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근처 갓길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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