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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아기자기한 한옥 숙소 보상재
    개미의 여행 2020. 10. 8. 10:40

    부모님과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단양. 작지만 조용하고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시골 동네에 한옥 숙소가 모여있는 한옥 마을이 있다. 그중 보상재라는 한옥 숙소에서 가족들과 1박을 하고 왔다. 단양 한옥 마을에 있는 보상재는 방이 2개인 아담한 숙소다. 방 2개 모두 예약해서 가족들과 편하게 보냈다.

    단양 한옥 숙소 보상재

     

    한옥 마을이 모여있는 곳이라 동네 분위기가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숙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단양 한옥 숙소 보상재에 들어오면 주인 부부께서 잘 가꾸어 놓으신 예쁘고 정갈한 정원이 먼저 맞이해준다.

    단양 한옥마을 펜션 보상재

     

    보상재는 한옥마을 제일 안쪽에 있는 숙소라서 숙소에서 바라보는 정면과 측면 모두 시야가 뻥 뚫려있고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논이 있는 시골 마을 풍경을 뒤로 산과 구름이 너무나 예뻐 가만히 마루에 앉아만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

    단양 한옥마을 숙소 보상재

     

    정원도 정말 잘 가꾸어 놓으셨다. 사장님 부부께서 이 한옥에 사시면서 관리를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잘 가꾸어져 있었다. 엄마께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하셨는데, 사장님 부부 아들분이 유명한 드라마 감독님이셨다! '또 오해영', '가족의 탄생' 감독님 이시더라. 어쩐지 숙소 안 책장에 드라마 대본이 가득했다. 드라마를 본 애청자라면 반가울 것 같다. 이 펜션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숙소 내부 사진! 보상재는 한옥 펜션이라 침대는 없고 이불을 깔고 바닥에서 자야 한다. 바닥에서 잘 못 잔다면, 한옥펜션은 힘들 수 있다. (내 얘기) 숙소는 침대 빼고 있을 건 다 있다.^^; 에어컨, 냉장고, 주방, 화장실 모두 내부에 있다. 이 방은 나와 남편이 머물렀던 작은 방이고, 바로 옆에 큰 방에서는 부모님과 동생이 사용했다.

    숙소 밖에서 봤을 땐 문이나 창문이 한옥 스타일이었는데 안에서 보니 모두 샤시(새시)였다. 겨울에도 단열 잘되고 춥지 않을 것 같다. 아마 온돌 바닥 때문에 충분히 따뜻하겠지만!

    단양 한옥마을 펜션 보상재 내부

     

    주방은 아담하다. 식사는 모두 밖에서 먹고 와서 주방은 아예 사용하진 않았다.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예약하면 정원에서 바베큐도 가능하다. 정원에 테이블도 있고 정자 같은 곳도 있다. 여름밤이라 모기 때문에 방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야식을 먹었다.

     

     

    남편이랑 숙소 마루에서 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남겼다. 배경이 다 너무 이뻐서 셀카도 찍고 사진 많이 찍었다 :) 그래도 한옥 배경으로 마루에 앉아서 찍는 사진이 제일 이쁜 것 같다. 한옥 뒤쪽이 산이라서 더 예쁘다.

     

    숙소 정원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는 풍경. 작은 냇가와 산, 논이 보인다. 여름이라 푸르러서 참 이쁘더라. 엄마께서는 계속 여기에 와서 한 달만 지내고 가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좋아하셨다. 조용한 동네에서 예쁜 풍경 보며 마음 편안해지는 좋은 숙소였다. 가족 여행을 한다면 특히 추천한다.

     

     

    [단양 한옥마을 한옥 숙소, 보상재]
    * 주소: 충북 단양군 가곡면 대대한옥길 49
    * 체크인: 오후 2시 이후 / 체크아웃: 오전 11시
    * 홈페이지: bosangj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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