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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매콤새콤 멸치쌈밥 맛집 미조식당개미의 경험/맛보고 즐기기 2020. 9. 2. 11:42
멸치가 남해 특산물 중 하나여서 그런지 남해 여행을 검색하며 맛집을 찾아보는데 유난히 많이 나오던 멸치쌈밥과 멸치회. 두 가지 다 맛볼 수 있는 남해 미조식당에 다녀왔다. 멸치회도 궁금하고 멸치쌈밥도 궁금했는데 미조식당에는 세트 메뉴 구성이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2인 세트로 멸치쌈밥, 멸치회, 멸치튀김이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다.
남해 미조식당의 메뉴는 심플하게 갈치회, 멸치회, 갈치조림, 멸치쌈밥, 갈치구이, 멸치 튀김이 있다.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공깃밥이 함께 나온다.
남해 멸치쌈밥 맛집, 미조식당 내부. 좌식으로 테이블과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모두 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본 찬들이 나왔고 멸치조림도 같이 나왔다. 김가루와 깨가 들어있는 비빔 그릇에 밥이랑 멸치 회무침을 비벼서 쌈에 싸 먹으면 된다. 멸치 회무침도 맛있고 멸치 회무침을 김가루와 밥에 비벼 쌈에 싸 먹어도 맛있었다. 멸치조림도 얼큰해서 맛있었다. 멸치가 내가 생각한 작은 멸치 크기가 아니었다. 손가락 두 개 정도 굵기에 큼직한 멸치였다. 이런 멸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은 갈치랑 비슷하더라.
매콤 새콤했던 멸치회 무침. 사진을 다시 보니 군침이 돈다. 잔가시가 있지만 거슬리거나 불편한 정도는 전혀 아니다.
회무침을 먼저 먹고 남은 밥이랑 밑반찬이랑 함께 먹은 멸치조림. 멸치회무침만 먹기보다는 조림도 같이 먹으니 국물이 있어서 그런지 더 든든하고 만족스러웠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튀김 반죽으로 느끼하지 않고 매콤했던 멸치튀김. 난 오히려 멸치 튀김이 더 별 미였던 것 같다. (초딩입맛인가)
남해 여행을 한다면, 남해 특산물 멸치를 사용한 멸치회무침, 멸치쌈밥을 한 번 정도는 가보는 것도 좋겠다. 남해 미조식당은 독일마을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일정을 같이 짜면 좋을 듯!
[남해 미조식당]
* 주소: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32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 주차: 가능'개미의 경험 > 맛보고 즐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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