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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거리가 많은 호캉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개미의 여행 2020. 6. 17. 20:59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남편과 호캉스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호캉스는 꼭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로 오고 싶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호텔에만 머물면서 말 그대로 호캉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웬걸! 정말 도착하자마자 너무 좋아서 남편과 나 둘 다 계속 감탄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스탠다드 더블룸.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 창문 밖으로 보이는 인천공항 비행장. (공항뷰 호텔이었구나^^) 스탠다드 룸 치고 방이 넓은 편인 것 같다. 침대도 완전 푹신, 포근했다. 특히!! 화장실이 커서 정말 좋았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남편 생일 기념으로 온 여행이라, 미리 호텔을 예약할 때 기념일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더니 초콜릿을 준비해 주었다.

     

    옷장을 열면 가운과 슬리퍼, 금고가 있다. 모두 깨끗한 상태! 여기까진 여느 호텔과 다를것 없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좋았던 점 또 하나! 미니바가 무료다. 냉장고와 작은 서랍에 있는 간식, 티는 모두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냉장고 안에는 생수와 함께 맥주 2캔, 콜라, 사이다 1캔씩 있었다. 남편이 맥주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미니바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넓은 욕실! 세면대 2개인 것도 좋고, 샤워 부스와 변기가 따로 있는 점도 좋았다. 화장실 청소 상태도, 타월도 모두 깨끗했다. 어메니티는 펜할리곤스. 향이 강하지도 않고 고급지고 좋더라 :) 바디로션 향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어메니티, 펜할리곤스

     

    방에서 조금 쉬다가 호텔을 둘러보기로 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곳곳에 유명한 예술 작품이 배치되어 있고, 로비 쪽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랜드마크처럼 있다. 그리고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게 쇼파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우리나라 화가중에 가장 비싼 가격에 작품이 판매되었다는,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시리즈부터,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장 궁금했던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시리즈. 사진으로만 봤던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을 눈 앞에서 보니 신기했다. (나름 디자인 전공자라 학생 때 배웠던 기억이 스물스물) 세계적인 작가라 그런지 호텔 로비 메인에 뙇!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쿠사먀 야요이 호박시리즈

     

    수영장과 사우나를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며 위에서 바라봤는데 위에서 봐도 존재감이 대단하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쿠사먀 야요이 호박시리즈

     

    또 다른 세계적인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조각상은 체크인을 하는 로비에서 볼 수 있었다. 정말 돌아다니면서 곳곳마다 설치된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해외 박물관에 온 느낌이 들기도 했다. 천장고가 매우 높은 데다가 호텔이 넓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호텔과 연결된 몰,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도 구경하러 왔다. 음식점들과 편집샵, 면세점이 있다. 이 곳에서도 곳곳에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귀엽게 허그하고 있는 카우스의 조각상. 이게 얼마일까 하는 생각도 문득 하게 된다.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도 이국적인 분위기였고, 힙한 워터파크 씨메르와도 연결되어 있고, 파라다이스 시티 역과도 연결되어 있다.

    첫째 날은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곳곳을 구경하고 잘 놀았다. 수영장은 아쉽지만 사진에 남기진 못했다. 우리가 갔을 때 야외 수영장은 공사 중이라 이용을 할 수가 없었다.

     

    둘 째날,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온더플레이트 조식. 조식 이용 시간은 오전 6시30분 ~ 10시 30분 이다. 내부 좌석과 테라스 좌석이 있어서 좌석은 충분한 편이다. 메뉴는 한식, 중식, 양식 다양한 뷔페식인데 먹느라 바빠서 메뉴 사진은 내 접시밖에 찍지 못했다. 빵이나 치즈 종류도 다양했다. 커피는 바리스타 직원분께 말하면 바로 제조해 준다. 라떼가 맛있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 온더플레이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 온더플레이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정말 많았던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의 호캉스. 서울에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들에 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호캉스로 추천한다. 평소에 특별 전시도 한다던데, 타이밍이 어쩜 이런지 우리가 간 시기엔 전시 준비 중이었고, 야외 수영장도 공사중.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오기로 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주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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