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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디브] 신혼여행 -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2 워터 빌라 브이로그
    개미의 여행 2020. 3. 1. 18:23

     

    몰디브 신혼여행 #2

    5박 6일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숙박 일정 중, 2박은 비치 빌라에서, 3박은 워터 빌라에서 머무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한 섬안에서만 6일을 지내는데, 한 숙소에만 있는 것보다 두 곳 모두 지내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비치빌라는 가격 대비 더 넓고 정원도 있어서 좋았고, 워터빌라는  맑고 예쁜 바다에 바로 나갈 수 있고, 몰디브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독특한 숙소라서 매력 있었다.

    가격 면에서도, 비치빌라가 워터빌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지내는 동안 두 타입의 숙소를 섞어 숙박한다면, 다양한 숙소 경험은 물론 비용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비치빌라의 마지막 날, 스탭 두 명이 와서 한 분은 우리 짐을 미리 옮겨 주었고, 다른 한 스탭은 버기로 이동을 도와주었다.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에서 지내는 동안 작은 노키아 핸드폰을 무료 대여해주었고, 핸드폰엔 담당 스탭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어서 레스토랑 예약을 하거나 액티비티를 위해 이동을 할 때 또는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언제든 전화를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돌핀 크루즈 액티비티를 하기 전, 멀미약을 요청했는데 바로 방으로 가져다주었고, 예약해둔 레스토랑 식사 시간 전에 미리 전화해 주어 이동을 체크해 주어 참 고마웠다.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사진이 부족해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도 함께 첨부.

     

    워터빌라 / 출처: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공식 홈페이지 (www.fairmont-maldives.com)
     워터빌라 욕실 / 출처: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공식 홈페이지 (www.fairmont-maldives.com)

     

     

     

    워터빌라에서 지내는 동안, 날씨가 갑자기 흐려져 구름이 몰려오거나 소나기가 오기도 했다. 밤에 자는 동안 천둥이 치기도 했다. 숙소에 엄청 큰 우산이 두 개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돌핀 크루즈를 예약했었는데, 갑자기 태풍이 가까이 와서 취소되기도 했다.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는 돌고래가 지나다니는 길목이라 정말 거의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날이 갑자기 흐려지고 파도가 세서 돌고래는 보지 못했다. 가장 기대했던 액티비티인데 속상했다. (한 번뿐인 몰디브 신혼여행인데 흑흑)

    우리가 갔던, 10월의 몰디브는 완전한 우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강우량이 꽤 있는 시기였다.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비가 오거나 먹구름이 몰려와 흐려졌다가도 이내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날씨로 돌아왔다. 몰디브 10월 날씨는 비가 계속 쏟아지거나 하진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비가 온 후라 그런지 물살은 맑은 날처럼 아주 잔잔하진 않았다.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워터빌라, 테라스에 나오면 (아담하지만)개인 풀장이 있어서 수영을 하고 놀기도 하고, 바로 바다에 들어가 스노클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액션캠 메모리카드를 안가져와서 수중 촬영은 하지 못했다. (셀프 머리 쥐어박기 콩콩)

    테라스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물고기이 이미 많다. 조금 더 헤엄쳐 깊은 곳까지 가면, 독특한 물고기가 더 많다! 스노클링 장비는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져오고, 구명조끼와 오리발은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리조트에서 대여했다. 대여는 무료. 비치타월은 방을 청소해줄 때마다 교체해 주어 편했다.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워터빌라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워터빌라
    몰디브 신혼여행 리조트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워터빌라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리조트에 있는 동안, 매일 바다 스노클링과 수영장을 오가며 재미있게 놀았다.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몰디브 신혼여행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나는 수영을 못하지만 바닷속을 구경하는 스노클링을 정말 좋아한다. 수영은 못해도 구명조끼와 오리발이 있고 물살이 엄청 세지 않으니 물 공포증만 없다면 누구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여행사 혜택으로 1회 가이드 스노클링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리조트 스노클링 스탭의 동행으로 미리 시간 약속을 하고 하우스 리프 스노클링을 할 수 있었다. 스탭을 따라 다니며 한 시간 정도의 하우스리프 스노클링을 했다. 엄청 가까이서 거북이, 아기 상어, 엄청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봤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하우스 리프 House Reef: 섬 가까이에 얕은 바다에 산호가 모여있는 곳, 산호가 있는 곳에 물고기가 몰려있기 때문에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물놀이 후엔 역시 컵라면이 진리.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밀플랜은 HB(Half Board: 아침과 석식만 제공)만 가능했기 때문에, 점심은 우리가 알아서 해결했는데, 우리는 컵라면도 몇 개 챙겨 와서 물놀이 후엔 컵라면을 먹기도 했다. 정말 잘 챙겨간 듯! (컵라면 꼭 챙겨가시길)

     

     

     

    몰놀이를 끝내고 테라스에 있는 해먹에서 누워 음료를 마시며 쉬기도 하고, 같이 사진 찍으며 놀기도 하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 어떤 날은 낮잠도 자고, 침대에 누워 바닷소리 들으며 넷플릭스를 보며 쉬기도 했다.

     

     

     

     

    특별히 계획을 세우고 돌아다니거나 계속해서 무언가를 하지 않는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가 하고 싶을 때 물에 들어가 헤엄치고, 테라스에서 쉬면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이때 돌고래를 봤다!!!)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결혼 준비를 하며 무언가를 계속해서 선택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몰디브 신혼여행에선 아무런 계획도 없었고, 고개를 돌리면 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 맛있는 음식, 세심하고 기분 좋은 서비스, 가볍고 사랑스러운 대화와 산책으로 시간을 채웠다. 무엇보다 앞으로 평생 함께할 사람이 이 모든 시간들을 함께하며 옆에 있는 것만으로 몰디브에서의 시간은 큰 위안과 재충전이 되었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노느라 더 많은 사진과 영상을 남기지 못해 아쉽지만, 그나마 찍어둔 영상으로 만들어본 몰디브 신혼여행 브이로그.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펜푸시의 비치빌라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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