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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신혼여행 -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 #1 디럭스 비치선셋 빌라개미의 여행 2020. 2. 27. 18:46
작년(2019년) 10월 결혼한 개미 새댁의 신혼여행 포스팅.
몰디브 신혼여행 포스팅. 몰디브는 1000개가 넘는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그중 약 200여 개의 섬에서만 사람이 산다고 한다. 몰디브 신혼여행은 사실 리조트만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가 있고, 리조트 내에 식당도 여러 개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서 리조트를 잘 선택해야 한다.찾아보며, 왜 사람들이 몰디브 대학 리조트 학과라고 이야기하는지 알 것 같았다. 너무나 좋은 리조트가 많고 선택을 위해 찾아보다 보면 거의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
찾다 찾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 리조트로 결정했다. 몇 개의 리조트로 선택의 폭을 좁히며 엑셀 파일까지 만들어 비교하고 견적 받고 참 열심히 알아본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먼 비행시간, 비싼 비용을 리조트에 소비하기 때문에 최상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찾다 보니 선택 장애로 힘들었다.
대신, 리조트를 결정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특별히 여행 계획을 세울 것이 별로 없어서 참 편했다.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
* 밀 플랜: HB (Half Board - 아침, 저녁 제공)
- 페어몬트는 HB만 가능했다.
* 이동: 말레 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약 40분
* 룸타입: 비치빌라 2박 + 워터빌라 3박
-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레스토랑 수: 3개 (뷔페 / 일식 / 이탈리안) + 바 1개
* 수중환경: 라군도 있고 수중 환경 모두 좋다. (돌고래, 새끼 상어, 거북이 볼 수 있음)
말레 공항에 도착하면 각 리조트 카운터들이 줄지어 있다. 페어몬트로 찾아 가면 직원을 만나서 버스 타고 페어몬트 리조트 전용 라운지에 도착했다. 수상비행기를 기다리며 음료, 간식 등을 간단히 먹을 수 있었다.
웰컴 드링크와 따뜻한 물수건을 건네받았다. 이때부터 괜히 벌써 설레고 여행 시작된 느낌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는 수상비행기를 타고 40분가량 가야 한다.
수상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게 조금 불편했다. 에어컨도 없는 데다 기름 냄새 때문에!
그렇지만 이런 걸 감수하고도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를 선택한 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너무 좋았으ㅜㅜ수상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우리 리조트!
입구부터 직원분들이 반겨주고 또 웰컴 드링크 :)
바다색 무엇? 항공에서 보다가 내려서 보는 바다색은 감동ㅜㅜ리조트에 도착하면 스탭이 바로 짐은 방으로 가져다주고,
나와 신랑은 우리 담당 스탭이 버기를 타고 리조트 전체를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 후 이틀 동안 지낼 디럭스 비치 선셋 빌라에 도착!
예쁘게 꾸며준 침대 :) 침대가 정말 크고 정말 편했다!!
침대에 누우면 바로 앞마당에 수영장과 바다가 보였다. 4개월 전인데 다시 봐도 행복하다.사진이 부족해 좀 더 자세히 나온 사진은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욕실이 정말 대박이었다. (엄청 커!!!)
침실에서 욕실 가는 길에(?) 드레스룸 2개, 변기, 샤워부스가 있고
이렇게 야외 욕조와 세면을 할 수 있는 욕실이 따로 있었다. (욕실이 방만했던..)어메니티는 다 르 라보! 향 너무 좋았다. 감동ㅠㅠ
다 쓰기 무섭게 바로바로 교체해주고 채워주었던 어메니티.침실에서 바로 나가면 있는 수영장. 빌라에 있는 수영장은 수영을 하고 놀기보다는 발 담그고 튜브에 둥둥 떠있으면서 쉬기에 좋은 크기이다.
공용 풀장이 엄청 커서 신랑은 거기서 신나게 수영하고 놀았다. 사람들도 없었음. 발담그고 바로 앞바다 파도소리 들으면서 잘 쉬었다.몰디브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이국적이어서 선택한 이유가 크다!
럭셔리! 골드! 대리석! 이런 느낌보다는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았고, 건축한 지 몇 년 안돼서 엄청 깨끗하다.
그리고, 말레에서 멀면 멀수록 수중환경이 좋은 편이다. 나는 꼭 돌고래, 새끼 상어가 보고 싶었기에 ^^
이후의 포스팅에서 워터빌라와 레스토랑, 공용 풀장, 액티비티 등을 전해볼 예정이다.
내가 몰디브 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 리조트를 계약한 여행사는 여행 산책이다. 항공권은 우리가 직접 미리 예약을 했고, 여행사 4곳 정도에서 견적을 받아본 후 여행 산책으로 결정했다.페어몬트 시루 펜 푸시는 여행사 특전 같은 것이 거의 없었다.
* 청첩장 지참 시, 과일바구니와 샴페인 무료
* 가이드 스노클링 1회
이렇게 특전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고, 여행 산책이 내가 견적 받았던 곳 중에 가장 저렴해서 난 여행 산책으로 계약했다.
시기마다, 여행사마다 아마 가격은 매번 다른 것 같으니 리조트를 정했다면, 되도록 많은 여행사에 견적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개미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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