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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배민다움 / 홍성태 / 북스톤개미의 경험/배우고 깨닫기 2020. 3. 16. 22:01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책, 배민다움
배민다움 / 저자: 홍성태 / 북스톤 출판
배달의 민족 브랜딩을 다룬 책, 배민다움. 저자 홍성태 교수가 질문하고,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대답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있다. 그래서 그런지 쉽고 예상보다 빨리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브랜딩을 잘하고 있는 기업 대표의 실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책 중간중간에 밑줄을 긋거나 모서리를 접어 놓은 부분도 꽤 많았다.
책을 읽으며 나중에 펴보려고 접어 놓은 페이지들. 정말 많았다. 그만큼 유용하고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는 것!
배민 다움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밑줄을 그어놓고, 사진으로도 남겼다. 포스팅한 사진보다도 훨씬 더 많이 사진으로 남겼고, 접거나 밑줄을 그어 놓았다. (너무 많은 스포가 될까봐 내가 특히 좋았던 일부분만 사진으로 포스팅으로 남기려한다.)
이 부분이 인상 깊었다.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책에서 주로 '꾸준함'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빠르게 성과를 내지 못할 때,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해 나갔을 때, 존재감은 드러난다는 말은 마치 위로 같았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준히 자기 것만을 고집했던 사람들은 결국 자기 존재감을 나타내더라고요."
배민 다움의 목차 중 3부는 내부 브랜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외부적으로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배민스러움을 쌓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느낀 바다 많았다. 겉으로 보이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좋은 것은 그럴 수 있지만,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나오는 과정의 일련으로 조직 또는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좋은 성과가 나온다는 것. 그리고 회사가 구성원들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 참 좋아보였다.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쉽게 읽은 책은 오랜만이었다. 종종 꺼내보고 좋았던 부분은 계속해서 기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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