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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날마다 브랜드 / 임태수 / 안그라픽스
    개미의 경험/배우고 깨닫기 2020. 2. 14. 12:19

     

    서점에서 우연히 조금 읽어보고 재미있어서 바로 구입했던 '날마다, 브랜드' (임태수 / 안그라픽스)

    작은 소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개미의 관심사인 브랜딩. 브랜딩을 배운 적이 없어 책을 틈틈이 찾아보며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

    관련된 직업이 아니더라도, 브랜드는 우리 일상에 아주 밀접해 있기에 조금의 관심만 있어도 쉽게 읽어볼 법하다.
    - 어떤 브랜드에 소속된 구성원일 수도 있고
    - 오랜 기간 애정하는 브랜드의 팬일 수도 있고

     그리 무거운 내용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재미있게 읽었다.

     

     

    날마다 브랜드 / 임태수 / 안그라픽스
    날마다 브랜드 목차 

     

     

     

     

    책 앞부분에 가장 좋았던 부분.
    편집 디자인이 참 좋았다.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보아야 그 '좋았던 점'을 잘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짧은 영상을 찍었다.

    직업 때문인지 이 부분의 편집 디자인이 참 좋았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짧은 문단으로 적어 놓은 것이
    마치,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꾹꾹 적은 것 같기도 하고 차분하고 천천히 무게감있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핵심을 정말 잘 전달 받았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나중에 찾아볼 수 있도록 밑줄을 그어 놓는다. 정말 좋았던 부분은 밑줄로는 부족해서 모서리를 접어 놓는다.
    (책은 되팔지 않고 소장하자는 주의라서 마음껏 그리하고 있다.)

     

     

     

     

    이 부분은, 소비자로서도 소비에 대해 좋은 인사이트를 주었다.
    "소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기 위해서는 소유보다 경험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감정에 집중하려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행하기 때문에,
    백화점 브랜드라서,
    누가(인플루언서) 착용한 거라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지,
    나에게 선한 경험인지
    또는 재미있는 경험인지
    등등...
     
    내 기준에 맞게 생각하는 소비를 할 때, 
    가치 있는 소비가 될 것 같다.
    그것이 1000원짜리 엽서이든,
    100만원짜리 가구이든. 

     

     

     

     

     

     

     

     

     

     

    그리고, 또 좋았던 부분.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그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 하단에 작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뒤집혀져 쓰여있다. 이런 부분이 책이 너무 지루하지 않고 유머러스하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 읽기 위해 책을 거꾸로 뒤집어 읽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이 마치 한 챕터 읽었으니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한 ‘재치’인 것 같아서 (아닐 수도 있지만) 재미있었던 '읽는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테일에 감동한다.

     

     

     

     

     


    *개미의 짧은 평: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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